오늘은 오랜만에 탈모에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물론 대머리는 아니지만 머리가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전형적인 탈모증상을 경험하고 있긴 한데 그래서 예방하기 위해 작성해 봅니다. 크게 예방과, 치료, 이식수술 등으로 구분 질 텐데.... 정답은 없는 것 같고 그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최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탈모라고 느껴진 건 20대 중반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일정시간이 되면 머리숱이 얇고 빠지고 옅어지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린 마음 너무나 충격인 문제였습니다. 밝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두피가 훤히 보이고, 정수리는 쿠션감이 전혀 없이 딱딱한 느낌만.. 너무 슬펐습니다. 당시에는 유튜브나 이런 게 활발하지 않아 이리저리 알아보고 치료 방법이나 수술방법 등이 있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탈모끼가 있구나란 사실도...
사실 처방이라고 해봐야 병원가서 머리 한번 보여주고 의사 선생님 몇 마디 듣고 처방전 들고 나와서 약 사는 거지만 그때당시만 해도 " 프로페시아 " 가격이 살벌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정확 친 않지만 거의 20만 원에 가까웠죠 한 달 치가... 그때도 카피약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보다트도 있었고, 아무튼 20대 회사원에게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처방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달 처방전포함 20만원 이상 들어간다는 건 사실 현실적으로 어려운 거였죠. 그리고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던 시절이라 몇 번 받아먹고 치료를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대를 무사히 넘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정도 머리숱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자기만족이나 스타일링이 잘 안 되고 주저앉고 이런 것들로 인해 자녀계획까지 모두 마친 시점에 3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약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탈모인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게 약을 하루에 한번 먹는 게 쉬운데 어렵습니다. 그렇게 띄엄띄엄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여러 가지 카피약을 복용했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약은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위에 약들도 먹으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만 드라마틱하게 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처방약 울산에 유명한데가 있다. 당진에 유명한 약국이 있다 등등 하지만 실제 가서 처방받아 오기엔 거리나 시간적인 여유가 되질 않아, 어떤 약인지를 확인해서 주변 병원에 요청을 하니 처방을 해주셨고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처방약은 당진에서 만들어준 약을 토대로 처방받았으며 근처 병원에 내용을 설명해 주고 같은 제품으로 처방받았습니다. 이게 정말 좋은 방법이었던 게 장기간 처방전을 끊어주고 처방된 약이다 보니 6개월 처방약에 처방전으로 해도 10만 원 정도의 비용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주 병원에 약국에 안가도 되니 가뜩이나 귀찮은데 너무 좋은 방법이었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약의 종류는 프로스카 / 혈관확장제 / 이뇨제 이렇게 세 가지 처방약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처방약입니다 임의로 사는 약은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먹었는데 효과가 없으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임상실험은 제 몸과 동료들 3명이 시작을 했습니다.
한 명은 심한 탈모 앞머리가 거의 없다시피 함 / 저는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옅은 게 고민이었음 / 나머지도 저와 비슷했습니다
심한 탈모가 1 나머지는 2,3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일단 무조건 3개월은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탈모약들과 부작용은 비슷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피로감, 성욕감퇴, 등등등
3개월까지 먹었는데 머리가 빠지지 않고(다른 약도 비슷) 꾸준히 먹어서 그런지 빈틈들이 메워지고 어느새 5~6개월 차가 되자 머리숱이 많아서 넌 좀 그만 먹으라고 하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2,3번에 해당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그럼 1번은?
1번은 누가 봐도 쟨 머리가 심각하구나 했었던 사람입니다 심지어 과거 모발이식경험도 있고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인데 이제는 누가 봐도 야 너 머리 엄청났구나 하며 과거에 올백으로 넘겼던 머리도 파마도 하고 정말 많이 났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친구는 특별한 부작용도 없고 가장 약발도 잘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탈모의 치료는 일단 본인 만족이 가장 큰데 본인이 제일 좋아하고 있고 재밌는 게 그 친구를 다른 직원들이 보고 어디서 파는 약이나? 얼마냐 등등
3명에서 시작한 처방약 임상실험이 지금은 10명이 넘는 직원들이 먹고 있습니다. 효과는 확실하나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약이 있겠냐만은 현재 1년 정도 먹다가 안 먹고 있는 상황에서의 확인되는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성이나 아이들에 몸에 닿으면 안 좋습니다. 부부관계에서 정액을 통해서도 여성에게 전달되고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이런 큰 위험들은 아실 테니 넘어가고, 사실 남자들한테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성욕감퇴,
있습니다. 정말 생각이 잘 안납니다.
발기부전
1년 정도 먹으니 강직도를 1부터 10까지라고 표현하면 6~7개월 정도 먹으니 7~8 정도의 강직도를 보입니다. 이것도 약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합니다 ㅋㅋㅋ
여유증(여성유방증)
있습니다. 오래 먹은 3명 중 저만 있는데 심각하게 여유 중이 생기는 게 아니라 몽우리 같은 게 지고 유두 부분이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혼자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 외 피로도가 올라간다거나 하는 부분은 3명 중에서 느낀 사람은 없었고 위에 세 가지 부작용은 약을 끊고 2달 정도 되니
정상 아니 정상보다 더 나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여유증으로 느껴지는 몽우리나 불편감은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끊으니 다시 빠져서 다시 먹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써야지 했는데 간단하게 작성한 것 같습니다. 위에 내용은 100% 실제 경험이고 느낀 부분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샴푸, 민간요법,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비용낭비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모발이식이나, 약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쉬운 길 어렵게 돌아가지 말고 약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자 머리 없으면 사람대접 못 받는 건 어릴 때나 늙어서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나부터가 싫은데 남들은 어떻겠나 합니다 ㅎㅎ
푸념이었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자세한 내용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